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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름이 곧 집값인데…'평누도' 절대 안돼'
24.05·뉴시스경기 북부지역을 경기도에서 분리하는 '분도'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부정 여론이 심상찮다. 공모전을 통해 뽑힌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에는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면에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상당수다. 7일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약 4만4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인구소멸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 빈약 ▲분도에 따른 세금의 낭비 ▲경기북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 빈약 ▲군사지역 및 그린벨트로 면적의 40% 이상이 묶여 있는 북쪽에 기업 투자 저조 우려 ▲도로 확충이나 국가지원 등 청사진 없음 등을 근거로 들어 경기북부가 분도 후 더 낙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청원인은 "분도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느냐"며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이름부터가 시대에 역행하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경기도, ‘GTX플러스’ 노선안 공개…인천~포천, 파주~위례
24.04·한겨레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지티엑스·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해 다음 달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지티엑스 플러스는 기존 지티엑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해 수혜지역을 넓히는 것이 핵심인데,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1일 “지난해 4월 착수한 ‘지티엑스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치고 노선안을 확정했다”며 용역 결과를 1일 공개했다. 공개한 노선안은 지티엑스-지(G), 지티엑스-에이치(H) 등 2개 노선 신설과, 지티엑스(GTX)-씨(C) 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선안을 보면, 지(G) 노선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한다. 주요 경유지는 인천 숭의∼케이티엑스(KTX) 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으로 총 길이는 84.7㎞이다. 사업비는 7조679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케이티엑스 광명역까지 43분이면 갈 수 있다.
GTX 수서~동탄 미리 타보니…20분·4450원
24.03·한겨레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A노선~F노선, 총 2단계 사업)의 첫 노선 구간(A노선 일부)이 이달 말 첫 개통된다. GTX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4450원으로 결정됐다. 출근 시간대에는 17분 간격으로 차량이 운행되며,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이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GTX 수서~동탄(32.8㎞)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요금 체계와 차량운행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운행계획을 보면, 구간 4개 역 중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하고 구성역은 6월 말 개통된다. 열차는 출근시간대(오전 6시30분~9시)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으로 운행하며, 동탄에서 수서역까지 20분 소요된다.